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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몰락한 천재, 바닥을 치고 마는 것인가.
하지만 재능에 비해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늘 그를 따라다녔고, 결국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처지가 됐다. 지난 1월 결국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 이적으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쓰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알리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고, 새 행선지는 터키의 베식타시로 좁혀졌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알리가 베식타스와 임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269경기를 뛰며 67골 61도움을 기록했던 알리는, 에버턴 이적 후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초라하게 리버풀에서의 생활을 중단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