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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뉴캐슬의 '드리블 괴물' 알랑 생막시맹(25)이 맨유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생막시맹은 훌륭한 플레이를 보였다. 내가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고의 모습이었다. 리듬감이 있었고, 공을 활용한 결정이 좋았다. 수비도 잘했다. 생막시맹은 우리 팀에 다른 차원의 플레이를 부여한다"고 극찬했다.
생막시맹은 '적장'에게도 칭찬을 이끌어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생막시맹은 정말 위험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2020~2021시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생막시맹의 기량을 높이 산 바 있다. 당시 클롭 감독은 생막시맹을 향해 "축구에 적합한 선수"라는 표현을 썼다.
맨유는 2019년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는 생막시맹에게 푹 빠져있다.
변수는 계약기간이다. 생막시맹은 뉴캐슬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4년이나 남은 계약기간과 생막시맹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 현재 몸 상태를 고려할 경우 이적료가 1억파운드(약 1578억원)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무엇보다 뉴캐슬이 재정적으로 열악하지 않은 것도 큰 변수다. 뉴캐슬은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한 뒤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부자 구단으로 변모했다. 핵심 선수를 타팀에 팔아 구단 운영자금을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