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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도 없는데…서울 핵심 이한범, 무릎 부상으로 장기결장 불가피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8-23 09:31 | 최종수정 2022-08-23 09:31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핵심 수비수 이한범(20)이 성남전 부상으로 장기결장할 전망이다.

이한범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에서 무릎을 다쳤다.

일류첸코의 연속골로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1분,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점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했다.

검진 결과,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이다.

수술대에 오를 경우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중계화면 캡쳐

중계화면 캡쳐
서울로선 크나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한범은 올시즌 팀이 치른 27경기 중 23경기에 나섰다. '대체불가' 오스마르가 발가락 골절로 장기 부상 중인 상황에서 이상민과 함께 서울의 뒷문을 책임졌다.

오스마르가 이르면 다음 달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이한범마저 빠지면서 수비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당장 27일 인천 원정 경기엔 '수비수 출신 공격수' 박동진의 센터백 기용, 강상희 등 백업 자원의 기용을 고민해야 한다.

김주성이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지만, 전역날짜가 9월 7일이라 인천~수원(9월 4일)~전북(9월 7일)전에는 나설 수 없다.

서울은 김천전(2대1), 성남전(2대0)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 흐름을 탔다. 오는 27일 '이한범 없이' 나설 인천 원정에서 안익수 감독 부임 후 최초로 3연승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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