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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어떻게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고 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야욕이 또 좌절됐다. 호날두가 절대적으로 가려고 했던 구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끝내 영입 거절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또 '까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의 입단 제안을 거절했다는 건 그만큼 호날두의 가치가 바닥에 떨어졌다는 뜻이다. 이번 결정은 호날두 영입 카드를 고려하는 유럽 다른 리그 구단들에 큰 경종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선수가 필요해도 호날두는 받지 않는다'는 식의 공감대가 형성됐을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호날두의 '맨유 탈출'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