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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 이적 후 첫 선발 출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크 쿠쿠렐라가 말문을 열었다.
쿠쿠렐라는 17일 첼시의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나에게 있어 명확한 사건이다. 비디오를 보면 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마도 주심이나 VAR 심판의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심판은 때론 좋은 판정을 하지만, 좋지 않은 판정을 할 때도 있다. 이것이 축구고, 내 문제는 아니다.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할 뿐이다. 다음 경기에서 마지막에 실점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쿠렐라는 또 '머리카락이 잡아 당겨져 아팠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경기 전에 로메로와 이야기를 나눴고 경기 도중 발생한 일일 뿐이다. 나는 그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쩌면 최종 결과가 바뀔 수도 있었지만 몇 달 안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다음의 '런던 더비'를 기약했다.
화려한 갈기머리는 쿠쿠렐라의 트레이드마크다. 이참에 갈기를 자를 의향이 있느냐 물음에는 "절대로 안된다. 이게 내 스타일이다"라고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