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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K리그 최초 600승에 도전한다.
특히 울산은 김천에 승리하면 K리그 역사의 페이지를 장식한다. 창단 후 599승409무401패를 기록 중인 울산이 김천을 이기면 K리그 최초 '600승 고지'를 밟는다. 어느 팀도 넘볼 수 없는, 울산만 가능한 '대업'이다.
울산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7월 5일 강원FC와 홈경기 2대1 승리를 시작으로 이달 13일 대구FC와 홈경기 4대0까지 7경기 무패(4승3무)를 질주하고 있다. 선두답게 K리그1 26경기에서 총 41골을 터트리며 가장 날카로운 창을 자랑하고 있다. 최소 실점(22실점)으로 울산의 방패도 단단하다.
헝가리 국가대표 괴물 공격수 아담은 페널티킥으로 첫 축포를 터트렸고, 전반 45분 상대 수비수를 등진 후 패스를 통해 아마노의 골을 만들어줬다. 울산은 기존 점유율과 패스 축구 스타일에 아담을 활용해 상대, 상황에 따른 유기적인 전술 변화가 가능해졌다.
울산은 이번 시즌 김천과 개막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5월 21일 원정에서 레오나르도와 윤일록의 연속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상승세인 만큼 승점 3점을 안고 선두 수성과 600승 달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