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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길 때 (전)진우가 골을 넣고, 진우가 골을 넣으면 우리가 이긴다는 공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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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는 성남전 대승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수원 삼성이라는 팀은 이런 위치에 있으면 안된다. 성남에게 진다면 다시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 것같았다"면서 "우리에게 절대 패배는 없다는 생각만 했다"고 결연했던 각오를 돌아봤다. "내가 골을 넣으면 팀이 이긴다는 말이 가장 기분 좋다"는 팀플레이어 전진우는 "팀이 이기면 잠을 안자도 피곤하지 않다. 내가 골을 넣어서 팀이 이긴다면 그걸로 족하다. 팀을 위해 매경기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눈을 빛냈다. '돌아온 에이스' 전진우의 라운드 MVP는 지난 5월 성남전 이후 시즌 두 번째다.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 영광스럽다. 하지만 나 혼자 잘해서가 아니라 우리 팀 동료들 모두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내게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 승리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K리그2 32라운드 MVP에는 14일 충남 아산전(2대1승)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대전 하나시티즌 윌리안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전남 드래곤즈-FC안양전. 베스트 팀으로는 경남FC가 선정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베스트11
FW=바코(울산), 에르난데스(인천), 전진우(수원)
MF=윤빛가람(제주), 팔로세비치(서울), 김주공(제주)
DF=이기제(수원), 김광석(인천), 고명석(수원), 박민규(수원FC)
GK=조현우(울산)
◇베스트 매치=울산 4-0 대구
◇베스트 팀=울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R MVP, 베스트11, 팀, 매치]
◇MVP=윌리안(대전)
◇베스트11
FW=티아고(경남), 카이저(대전), 원기종(경남)
MF=윌리안(대전), 임덕근(대전), 안드리고(안양), 이준재(경남)
DF=고태원(전남), 닐손주니어(부천), 조유민(대전)
GK=승빈(안산)
◇베스트 매치=전남 2-2안양
◇베스트 팀=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