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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호나우지뉴, 마라도나와 비교됐던 선수가….'
알리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고 2024년까지 계약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에 나섰고, 이중 선발은 1경기에 그쳤다. 올 시즌엔 교체로 2경기에 나섰다.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국대 공격수 출신으로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로 손꼽혀왔던 알리의 부진에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의 좋았던 시절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슬픈 일'이라고 했다.
포체티노 시절 MK돈스에서 500만 파운드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델레 알리는 눈부신 재능으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6, 2017년 연속 PFA 올해의ㅏ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잉글랜드 국대에 선발돼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전에서 원더골을 넣으며 화려한 데뷔를 신고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델레는 어메이징한 선수다. 굶주림과 에너지, 전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데일리메일은 '그랬던 그의 번뜩임이 최근 몇 년 새 사라졌다'고 했다. 조제 무리뉴, 누노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 델레 알리는 설 땅을 잃었고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 부임 후 에버턴으로 떠났고 '잉글랜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선택도 받지 못하며 결국 EPL을 떠나 튀르키예리그를 향하게 됐다.
데일리메일은 '델레 알리가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맞게 될 줄 누가 예상했을까. 포체티노 감독 아래 빛났던 전성기를 되돌리려면 무엇을 해야만 할까'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