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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뚜껑을 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높은 기대치에 대해 "정말 좋은 출발이다. 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 현실적인 기대는 경기를 진행하면서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이해하는거다. 다른 팀들도 많이 발전했고, 좋은 선수들과 계약했다. 이적 시장이 끝나지 않았고 모든 팀이 개선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며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과 7개월 동안 함께한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난 '0'에서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톱을 숨겼다.
하지만 기대는 지울 수 없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인 브래드 프리델은 "콘테 체제에서 토트넘을 우승에서 배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콘테는 다크호스가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2위에 안주하지 않는다. 콘테는 우승청부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승리에 익숙한 콘테와 같은 감독이 있다면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은 확실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기회가 있다"고 부연했다.
토트넘 전 사령탑인 해리 레드냄 감독은 리버풀 우승, 토트넘 3위를 꼽으면서도 "토트넘이 강해 보인다. 난 토트넘이 3위를 하고 그 다음은 첼시, 아스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위 5위 안에 드는 팀이라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