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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황태자' 황인범의 새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가 감독 교체를 전격 단행했다.
지난 4년간 올림피아코스를 이끈 마르틴스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탈락 직격탄을 맞아 경질 운명을 맞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로파리그 3차예선을 앞두고 빠르게 후임 사령탑을 물색했고, 결국 코르베란을 선임했다.
공교롭게 코르베란 감독은 지난 5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공동소유한 노팅엄 포레스트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코르베란 감독은 지난달 허더스필드와 계약을 종료한 뒤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코르베란 감독의 선임은 지난달 말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의 입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피아코스 입단을 준비하면서 당연히도 감독 교체는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르베란 감독의 전술적 특성과 성향 등을 파악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코르베란 감독과 황인범의 데뷔전은 4일 홈에서 펼쳐질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이 될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