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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황소' 황희찬(26·울버햄턴 원더러스)이 개인 SNS를 통해 인종차별 행위를 규탄했다.
울버햄턴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파렌세전에서 우리 팀 선수가 인종차별의 타깃이 된 것에 대해 실망을 금지 못 한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울버햄턴 입단 당시에도 특정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던 황희찬은 하루 뒤 "오늘을 마지막으로 더는 동료, 후배들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황희찬은 프리시즌 도중 엉덩이 부상을 털고 지난 파렌세전에서 복귀해 페널티로 골맛을 봤다.
울버햄턴은 오는 6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