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는 2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티아고는 전반 40분 박광일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티아고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티아고는 이날 시즌 13~14호 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29라운드 MVP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티아고는 광주의 허 율과 함께 29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29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더는 원기종(경남) 박한빈 이순민 하승운(이상 광주)이, 최고의 수비수는 조현택(부천) 김영찬 박광일(이상 경남) 아론(광주)이 뽑혔다. 최고의 골키퍼는 경남의 손정현이었다.
총 31개의 슈팅을 만들어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경남-안산전은 2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경남은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