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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가 동아시안컵 최약체 홍콩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풀 로테이션을 가동한 대표팀은 일본에 0-6으로 참패한 홍콩을 상대로 연거푸 골 몰이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계속된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9분 홍 철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문전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으나, 높이 떴다. 전반 17분 기다리던 첫 골이 터졌다. 강성진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슛이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만 19세인 강성진은 자신의 A매치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A매치 최연소 득점 11위 기록.
선제득점 이후인 30분, 역습 상황에서 강성진이 오른발로 때린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김문환이 문전 침투 후 골 에어리어 부근에서 완벽한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