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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이 월클을 만났다.'
2019~2020년 손흥민과 페이커가 SK텔레콤 5G X광고를 함께 찍으며 시작된 인연은 이날 토트넘 구단의 T1 초청으로 이어졌고, 우정을 나누는 팀 유니폼 교환이 이뤄졌다. 게임을 좋아하는 '월클' 축구선수들과 축구를 좋아하는 '월클' 게이머들의 의미 있는 만남이 성사됐다.
지난 12일 T1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던 한국 팬들은 16일 토트넘 구단이 직접 올린 '월클' 포스팅에 열광하는 분위기다. 심지어 한글로 '월클이 월클이 만났다'며 페이커와 손흥민의 만남을 정리한 한글 한 줄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은 '이걸 공식 계정에 올리네' '한국어 패치 대박' '아 귀여워, 토트넘 공식계정이야' '실화냐' '페이커 스퍼스 입단' '웅장해진다' '한국 팬들을 위한 배려. 이러니 토트넘 팬이 될 수밖에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라리가 명가' 세비야와 맞붙은 후 코리아투어를 마무리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