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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주포 스테판 무고사가 떠난 뒤 인천이 '사면초가'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22년 K리그1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아 0대1로 석패했다.
이날 역시 아쉬운 건 골문 앞에서의 마무리였다. 스트라이커 이용재가 고군분투했지만, 전반 45분간 뛰면서 슈팅을 한 개도 생산해내지 못했다. 이후 '시우타임' 송시우가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됐고, 조성환 감독은 가용할 수 있는 공격자원을 투입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은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잃어 실점했다. 부상자가 많아 선수운용하기 힘들지만, 경각심을 가지고 후반기를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무고사의 전력 이탈 이후 득점력 부재에 대해선 "가지고 있는 자원 속에서 최대한 옵션을 찾아야 할 것 같다"며 짧게 대답했다.
실점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양쪽 측면에서 강윤구와 송시우가 겹쳐 있었다. 공간을 허용했다. 경기를 이기기 위해선 밸런스적인 측면을 잘 갖춰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마무리를 잘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