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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떠나더라도 프리시즌 투어 필참!" 맨유구단의 경고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7-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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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프리시즌 투어 필참!"

맨유 구단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호날두는 최근 맨유 구단에 합당한 이적료를 받을 경우 이적이 가능한지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 37세의 호날두는 남은 3~4년의 커리어 동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졸전 끝에 톱4 진입에 실패, 역대 최소승점 6위에 그친 맨유는 올시즌 유로파리그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영입 부진에도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다.

4일(한국시각)영국 더미러 등 일련의 매체는 '맨유 구단이 이적을 원하는 호날두에게 태국,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는 메시지늘 전했다'고 밝혔다.

에릭 텐하흐 신임감독의 맨유는 이번 주초 새 시즌을 위한 첫 훈련을 소집한 후 금요일 2주반의 프리시즌 투어를 떠날 예정이다.

맨유 구단은 호날두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날지라도 맨유 스쿼드와 함께 프리시즌을 함께 보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맨유는 태국 방콕에서 리버풀과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르고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 크리스탈팰리스와 맞붙은 후 퍼스로 이동, 애스턴빌라전을 치를 예정이다.


호날두는 19시즌 연속 유럽챔피언스리그 183경기에 나서며, 역대 최다 출전 기록과 함께 141골의 역대 최다골을 기록해왔다. 호날두는 새로운 우승컵을 들어올릴 유럽 강팀으로 이적해 20시즌 연속 챔스 출전을 이어가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측근은 "다음 시즌은 호날두가 챔스를 뛰지 않는 첫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 "챔스가 그의 최고 실력을 이끌어내는 동기부여이기 때문에 이적을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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