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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손흥민 케인 히살리송 라인에 엄청난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에 히살리송까지 장착하며 뎁스와 다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더 선은 이번 여름 토트넘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주목했다. 더 선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클루셉스키 2명을 수혈하는 데에 그쳤다. 지금에야 성공적인 계약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둘은 당시만 해도 괜찮은 유망주 수준이었기 때문에 '빅딜'은 아니었다.
히살리송도 토트넘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 선은 '히살리송은 다재다능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에버튼에서는 주로 왼쪽과 중앙에서 뛰었다. 최전방 라인에서 내려와 공격을 연계하는 기술이 있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 체력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히살리송이 토트넘에서 더욱 창의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 더 선은 '히살리송의 강점은 공격적인 접근과 라인을 부수는 오프더볼 움직임이다. 하지만 그가 파이널 서드에서 얼마나 창조적인 선수인지 사람들은 종종 잊는다. 그는 한두 차례 터치만으로 경기를 풀거나 몸을 돌려 스트라이커에게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최전방에 손흥민, 케인, 클루셉스키가 있다면 히살리송의 창조적인 면모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의 가장 큰 약점은 손흥민이나 케인이 빠졌을 때 공격력이 매우 저하된다는 점이었다. 더 선은 '토트넘이 여러 시즌 동안 안고 있던 문제 중 하나는 케인이나 손흥민이 다쳤을 때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히살리송이 온다면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다. 히살리송은 주전으로 뛰지 못할 수도 있지만 중요하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 아주 많은 시간을 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