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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속속 인터밀란 '오피셜'에 등장하고 있다. '맨유 어셈블', '맨유 향우회'라는 표현이 나왔다.
이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맨유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루카쿠는 맨유에서 뛴 두 시즌(2017~2019년) 동안 리그 66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넣는데 그쳤다. 득점왕 행보와는 거리가 있었다. 산체스는 더하다. 리그 32경기에서 3골을 남겼다. 지난 한 시즌 인터밀란에서 기록한 득점(27경기 5골) 보다 적다. 다르미안은 맨유에서 뛴 마지막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각각 8경기와 6경기에 나섰다. 미키타리안 역시 특유의 천재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산체스와 맞교환 형식으로 아스널로 떠난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