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브라질 출신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현재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5년 더 남기로 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3 구단과 이적에 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PSG와 계약기간 연장 조항을 발동한 것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각) '최근 첼시 등 EPL 구단 이적설이 나왔던 네이마르가 PSG와 5년 연장 계약조항을 발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2027년까지 PSG에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스페인의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지난 2021년 PSG와 5년 연장 계약 조항에 사인했고, 최근 이를 발동시키면서 2027년까지 PSG에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조항을 발동하게 되면서 네이마르는 5년간 1억5500만파운드(2424억원)를 PSG로부터 받게될 전망이다. PSG는 최근 네이마르를 영입해 갈 구단을 찾고 있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고액 연봉자를 정리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에 호응해 첼시 구단 등이 네이마르에 강력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계약 연장안을 발효하면서 타 구단 이적은 사실상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