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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첫 번째가 제드 스펜스다. 미들즈브러에서 노팅엄으로 임대돼 1부 리그 승격을 이끈 스펜스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초반부터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현재 토트넘은 원 소속팀인 미들즈브러와 협상이 한창이다. 이적료 1500만파운드(약 236억원)에다 옵션을 놓고 마지막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에버턴의 앤서니 고든도 리스트에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고든, '패키지'로 에버턴에 1억파운드(약 1572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은 고든이 측면에서 손흥민과 짝을 이룬다면 속도, 직진성, 역습 능력이 엄청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은 비야레알의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이다. 에콰도르 출신인 에스투피난은 왼쪽 윙백으로 2016년 왓포드에 둥지를 틀었지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임대생활을 보내다 2020년 비야레알에 안착했다.
그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견인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1300만파운드(약 205억원)에 에스투피난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에스투피난이 둥지를 틀며 세르히오 레길로은 떠나야 하는 운명이다.
마지막은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 제시 린가드다. 임대 생활을 보낸 웨스트햄이 영입에 가장 앞서 있지만, 뉴캐슬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콘테 감독도 우승을 위해선 린가드가 '필요 전력'이라고 믿고 있다. 이적료가 없는 것도 매력이다. 린가드의 선택에 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