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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설득도 무용지물이었다. 스무살 아약스의 미드필더는 신의를 지켰다.
흐라번베르흐가 텐 하흐 감독의 설득을 거절하긴 쉽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이 흐라번베르흐를 프로에 데뷔시켜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18년부터 2군과 1군을 병행하다 2020~2021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로 활용됐다. 2021~2022시즌에도 4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을 견인하기도.
흐라번베르흐는 은사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다. 메트로는 '흐라번베르흐는 스무 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네덜란드대표팀에서 벌써 10경기를 소화했다. 아약스에선 2018~2019시즌부터 100경기 이상 뛰었다. 그에게 기회를 준 사람이 바로 텐 하흐 감독이다. 텐 하흐 감독은 흐라번베르흐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흐라번베르흐는 맨유가 아닌 뮌헨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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