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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완벽한 경기라는 건 없다. 최선의 해결책을 찾겠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무작정 다 기회를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실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박민규를 비롯해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대표팀 멤버의 기용 여부에 관한 질문에 "처음부터 29명을 소집했는데, 모든 구성원이 다 출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일부 선수들은 결장하게 됐고, 황희찬은 훈련소 입소, 김영권은 몸상태 등에 이슈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 최선의 라인업을 구성하겠다. 누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경기 중에는 누구를 넣어야 하는 지를 다 고려하겠다"라는 원칙을 밝혔다.
이어 벤투 감독은 브라질전 대패와 칠레전의 불안했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완벽한 경기라는 건 없다. 이겨도 보완할 점이 있고, 진 경기에서도 잘 한 점을 찾을 수 있다. 확실한 건 우리의 프로세스 속에서 수정 및 보완점을 찾아 우리 스타일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상대에게 아예 기회를 안 줄 수는 없다.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고, 기회를 만들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최대한 덜 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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