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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6월 펼쳐진 축구 축제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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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손흥민의 청룡장 상훈은 지난 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결정이 났다. 그간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일반적인 사례였지만,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어퍼컷 세리머니'의 원조인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비롯한 2002년 월드컵 멤버들과 함께 만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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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긴 윤 대통령은 히딩크 감독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가 뜨거워지자 윤 대통령도 들썩이는 모습이었다. 전반 31분 황의조의 동점골이 터지자 윤 대통령은 자리에 벌떡 일어나 엄지를 치켜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종료 휘슬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관중들과 함께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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