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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월드컵 4강은 꿈의 과거다. 현재의 꿈은 손흥민(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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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둔 현재는 손흥민이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골든부트'를 거머쥐며 한국 축구에 새 장을 열었다.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에도 이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에서 제외됐다. 이 대표는 "23골을 넣어 득점왕을 한 것은 200년이 지나도 기록된다. 손흥민에게는 올해의 선수와 상관없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라고 단언했다. 박지성 어드바이저도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상상만 했는데 현실이 됐다. 그 위치가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많은 아시아 선수들의 희망이 됐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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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이 있기에 카타르월드컵 전망은 밝다. 정몽규 회장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박지성 어드바이저와 함께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 원전 16강 진출을 이룬 이영표 대표는 "남아공월드컵 때보다 지금 대표팀이 더 안정적이다. 16강 갈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11월 열리는 월드컵에서 국민을 다시 한 번 기쁘게 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서는 암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한 핌 베어벡,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인들의 부인들이 오찬에 초대돼 감사 인사를 전해 뭉클한 감동도 선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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