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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패배를 모르는 광주FC다.
2개월 넘는 기간 동안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 행진을 달린 광주는 승점 38(12승2무2패)로 2위 부천FC(승점 30)과의 거리를 8점 차로 벌렸다.
특히 지난 25일 FA컵 16강에서 부천FC에 1대2로 패해 잠시 주춤하는 듯했지만 리그에 복귀해서는 여전한 최강의 위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부산은 승점 10(2승4무11패)으로 10위 제자리 걸음을 했다.
부산도 광주와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상헌-안병준-드로젝, 에드워즈-박종우-김정민-박세진, 황준호-조위제-이청웅에 이어 구상민 골키퍼가 포진하는 조합이었다.
광주는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으뜸이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자 두현석이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해결했다.
이어 전반 33분 이으뜸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마이키가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부산은 후반 17분 최예훈 김 찬 이현준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후반 26분 박세진, 후반 30분 조위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고 말았다.
결국 후반 44분 허 율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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