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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벤탄쿠르' 효과 본 토트넘, 이번에도 '유벤투스 MF' 노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5-04 22:09 | 최종수정 2022-05-05 06:07


로이터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벤투스 선수들로 재미를 본 토트넘이 또 한명의 유벤투스 스타를 주시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호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했다. 이 둘은 곧바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후반기 상승세의 주역이 됐다. 고무된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또 다른 스타 웨스턴 맥케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4일(한국시각) 칼치오메르카토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맥케니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의 맥케니는 엄청난 기동력을 앞세운 미드필더다. 샬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맥케니는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맥케니를 영입한게 지금의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다. 토트넘은 중원에 활력을 불어줄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데, 콘테 감독이 다시 한번 맥케니에 꽂혔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꾸준히 맥케니 영입을 시도 중이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지만, 대신 벤탄쿠르를 데려왔다.

맥케니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28경기에 출전 4골을 넣었다. 현재 발등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데니스 자카리아를 데려오며 중원 재편을 시도 중인데, 맥케니가 변화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게 칼치오메르카토의 전망이었다. 토트넘은 과거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유벤투스 출신과 좋은 궁합을 보이고 있다. 맥케니에게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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