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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는 6년 전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 8900만파운드(약 1420억원)를 쏟아부어 '천재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품었다. 여기에 포그바의 주급은 29만파운드(약 4억6000만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220억원이다. 6년 연봉으로만 1320억원을 지급했다. 포그바에게만 맨유가 쓴 돈은 2740억원에 달한다.
'폭탄 돌리기'처럼 보이지만, 이적시장에선 포그바는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파리생제르맹(PSG)과 유벤투스, 바르셀로나가 포그바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빅 클럽에 포그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맨시티에게도 영입 제안을 했다. 헌데 맨시티는 단호했다. 포그바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포그바에 관심이 없다. 포그바가 맨유에서 성공하지 못해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4년 전에도 포그바와 계약할 기회를 있었지만 거절한 바 있다.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은 것이다. 이 정도면 자신의 축구철학과 맞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봐야 한다.
한편 포그바는 지난 20일 리버풀전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최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시즌 아웃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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