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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8살짜리에겐 모두 낯선 것 투성이었다.
팬 수천명은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위해 경기장 앞에 모였다.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팀을 떠나길 바란다는 내용의 걸개를 펼쳐보이고 큰 목소리로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은 펠릭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맨유 홈경기를 직관하는 날이었다. 펠릭스가 처음으로 접한 장면이 항의성 시위였던 셈.
맨유 골수팬인 야신타는 "아마도 아들의 인생 최고의 날이었을 것이다. 정말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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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맨유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끄는 모습도 지켜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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