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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제 아무리 욕을 먹고 비난의 중심에 서 있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다. 실력도 실력인데, 돈을 벌어들이는 재주도 엄청나다. 운도 엄청나게 좋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터트린 해트트릭 한방으로 무려 85만파운드(약 14억원)을 챙겼다. 흔히 말하는 '될 놈 될'의 전형이라고 할 만하다.
호날두의 보너스 행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시즌 20골 고지를 밟은 호날두는 이후부터 추가로 1골을 넣을 때마다 10만파운드의 '추가골 보너스'를 받는다. 또한 현재 순위를 유지해 팀내 득점 1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무려 100만파운드(16억원) 정도의 보너스를 받는다. 보너스 조항은 또 있다. 이게 가장 '대박'이다. 호날두가 시즌 30골 고지를 밟게될 경우에는 무려 275만파운드(약 44억원)의 득점 보너스를 받는다.
결국 현재 시즌 통산 21골(리그 15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가 만약 30골을 채울 경우에는 무려 455만파운드(10만파운드x8 + 100만파운드 + 275만파운드, 약 74억원)의 추가 보너스를 받게 된다. 과연 호날두가 얼마나 옵션을 따낼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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