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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첫 출발부터 '대박'이다. K리그 1위 울산 현대와 J리그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맞닥뜨린다. 울산과 가와사키는 15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라킨스타디움에서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I조 1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일전을 하루 앞둔 14일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본선에 합류했지만 ACL에 대한 경험이 아주 많다. 그 경험을 잘 살려서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물론 아직 모든 게 완벽하게 돼 있지 않다. 날씨, 잔디 등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ACL을 제패한 울산은 지난해에는 4강에서 여정이 멈췄다. 올해 2년 만의 정상 탈활을 노린다. 지난해 K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한 울산은 지난달 15일 ACL 플레이오프에서 포트FC를 3대0으로 완파하고 본선 무대에 올랐다.
정성룡과 또 한번 진검승부를 펼치는 조현우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왔다. 다가올 첫 경기부터 굉장히 설렌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 잘 해서 좋은 경기하겠다"며 "매 경기 자신감은 항상 있다. 가와사키는 분명 좋은 팀이지만 지난해도 분석을 굉장히 많이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도 충분한 분석을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신감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 외에 전북 현대, 대구FC, 전남 드래곤즈도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F조의 대구는 15일 오후 8시 산둥 루넝, G조의 전남은 이날 오후 11시 유나이티드시티와 충돌한다. K리그 5연패의 전북은 H조에서 16일 오후 11시 시드니FC를 상대로 첫 발을 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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