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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사디오 마네(이상 30·리버풀)는 '동갑내기'다. 포지션도 윙포워드로 같다. 그래서 매 시즌 손흥민과 마네는 항상 영국 언론의 비교대상이었다.
하지만 EPL 내 높은 평가는 마네의 몫이었다. 2019~2020시즌 리버풀이 무려 3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때 마네의 덕도 컸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의 윙어 평가에서 손흥민이 마네를 제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28경기에서 17골을 폭발시키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마네는 13골로 4위. 특히 손흥민은 최근 3경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1도움, 마네는 8경기에서 5골로 손흥민이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득점력 향상으로 손흥민의 평가가 올라간 것도 있지만, 해리 케인과의 치명적인 듀오 플레이와 팀 내 차지하는 비중, 꾸준함 등에서 마네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어 "손흥민은 골을 넣고 득점 기회를 만들고 양발을 통해 마무리를 한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면 프리미어리그 어떤 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득점력이 위협적이다. 움직임은 지능적이고 매 시즌 꾸준히 골을 넣고 있다"며 칭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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