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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집중해야죠."
전북은 올 시즌 초반 부진하다, 최근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성남FC와의 경기에는 4대0 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11위 하다 4위까지 올라갔다. 3연승을 했기 때문에 마음 편히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부진한 동안 김 감독은 '4가지 변화'를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성적이 안좋은 시기에 2주 휴식기가 있었다. 우리가 다 안좋아서 4가지를 바꿨다. 전술, 기술, 체력, 정신 모두를 바꿨다. 선수들도 개인 훈련을 하고, 코치들도 답을 찾으려고 했다. 무엇보다 과거를 잊고, 우리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눈빛이 달라지더라"라고 했다.
역시 김진규 김문환의 가세가 컸다. 김 감독은 "내용적으로 확실히 좋아졌다. 젊은 선수들이 들어오니 활력이 생겼고, 기존 선수들도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 시너지를 낸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스리백 변화도 통했다. 김 감독은 "임시방편으로 택했다. 수비 구성이 완벽하지 않았기에, 공격까지 꼬였다. 더 공격적으로 하다가 나온 답이 스리백이다. 우리도 수비를 탄탄히 하고 나가려는데, 이 용도 그 자리가 편하다더라. 앞으로 상대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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