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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에서 서울 상암으로 하루 '두 탕' 뛰는 황선홍 감독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황선홍호'는 지난해 10월 본격 출항했다. 이번 대표팀은 6월 챔피언십 이후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진다. 선수단을 폭넓게 점검하고 손발을 맞춰야한다. 하지만 황 감독은 올 시즌 두 차례 훈련을 진행하는데 그쳤다. 지난 3월 외국팀과의 공식 친선 경기를 고려했지만 그마저도 코로나19 탓에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챔피언십은 6월 A매치 캘린더가 열리기 직전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상 이번 대회에 선수 차출하는 팀은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 면제에 해당하지 않는다. 연맹은 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대회에만 U-22 규정을 면제한다. 선수 차출이 쉽지 않다. 선수들이 개막 때까지 제대로 호흡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황 감독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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