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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슈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 폭행' 사건이 좀처럼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타이밍에 호날두 성격을 비난하는 동료도 나타났다.
이후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호날두가 손을 내려친 팬이 자폐증을 가진 에버턴 소년으로 밝혀지면서 더 공분을 샀다. 이 소년 팬은 이날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았고, 소년 팬의 부모는 아들의 손등이 호날두에게 맞아 부어올랐다며 SNS에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매 순간 어려운 상황에서 감정을 다스리기 어렵다. 이날 나의 행동에 사과하고 싶다. 가능하면 이 팬을 맨유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초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결국 경찰과 영국축구협회(FA)까지 나서 조사 중이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엔리케는 2011~2016년 리버풀 선수로 뛰었을 때 호날두를 상대한 적은 없지만, 2007~2011년 뉴캐슬 선수였을 때 호날두와 경기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엔리케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호날두를 막기 힘들었다. 당시 뉴캐슬은 0대6으로 패했고, 이듬해 1대2로 패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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