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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박지성과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카를로스 테베스의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후 맨유의 라이벌인 맨시티로 이적해 4시즌 더 활약했다. 만약 테베스가 EPL에 복귀할 경우 2013년 이후 9년 만의 복귀다.
콘테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콘테 감독은 2013년 유벤투스 감독 시절 테베스를 영입했다. 이듬해 이탈리아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테베스와 한 시즌 함께한 후 이별했다.
테베스는 EPL에서 202경기에 출전, 84골을 터트렸다. EPL을 포함해 프로통산 기록은 607경기에서 237골을 터트렸다. 테베스는 최근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AC밀란 훈련장에서도 목격돼 추측이 무성하다. 또 미국 MLS(메이저릿그사커)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
콘테 감독을 찾는 것이 단순한 방문인지 진짜 복귀를 위한 협상인지는 여전히 모호하다. 하지만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EPL 복귀는 쉽지 않다는 것이 현실론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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