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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건 아빠의 '신의 손' 유니폼이 아니야!"
하지만 곧바로 마라도나 유족의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마라도나의 장녀 달마 마라도나(35)는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에 나와 "경매에 나올 유니폼은 아버지가 '신의손' 골을 포함한 2골을 넣을 때 입었던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달마는 이처럼 주장한 이유에 대해 "당시 멕시코 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의 뜨거운 기온 때문에 아버지는 하프타임 때 셔츠를 갈아입었다"면서 "호지는 아버지의 후반전 유니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 유니폼은 전반전에 입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달마는 "나는 진실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후반전에 입었던 유니폼은 어머니가 갖고 있지는 않다. 누구가 가지고 있는지는 알지만, 그 사람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 어쨌든 경매에 나오게 되는 셔츠는 아버지가 골을 넣을 때 입었던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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