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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권 단장님의 헌신이 헛되지 않게 팀을 잘 이끄는 것이 감독으로서 도리다."
이날 수원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상식 감독은 백 단장 사퇴 관련 질문을 받고 "백승권단장님께서 누구보다 전북 현대를 사랑하시고 지금까지 헌신하고 노력해주셨는데 시즌 중간에 그만두게 되셔서 팀의 감독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백 단장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팀을 잘 이끄는 것이 감독으로서 도리"라며 강원전에 이은 필승 각오를 밝혔다.
직전 경기에서 신입생 김진규, 김문환과 신예 박규민이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여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시즌 첫 연승 흐름을 가져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수원 상대 전적은 2승1패.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지난 강원전 승리를 이끌어 5경기 무승 끊었다. 연승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절실하게 운동장에서 끌어낸다면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다.
-백승권 전북 단장 사임했는데
선수단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백승권단장님께서 누구보다 전북 현대를 사랑하시고 지금까지 헌신하고 노력 해주셨는데 시즌 중간에 그만두게 되셔서 팀의 감독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백 단장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팀을 잘 이끄는 것이 감독으로서 도리다.
-이용 선수 스토퍼로 계속 쓰는 이유는?
이용 선수도 체력적으로 백으로 쓰긴 무리가 있다. 전술적인 변화 줌으로써 현 포지션 고려했을 때 스리백 한자리 맡는 게 최선이다. 강원전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오늘도 좋은 활약 기대한다.
-강원에서 바로 수원으로 이동했는데
이틀밖에 시간이 없어 컨디션 조절 신경 썼다. 홍정호 선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선수들 분위기는 좋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7경기 5골은 기대에 못미친다. 최전방 고민은?
고민 많다. 구스타보, 일류첸코 살아나야하는데 팀 성적 올라간다. 선수들이 골 못넣고 있지만 컨디션 올라오기 때문에 언제든 득점 나올 것. 부족한 부분 훈련으로 채울 것이다. 일류첸코가 충분히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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