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웨일스 출신 수비수 벤 데이비스(토트넘)가 동료 손흥민 덕에 4년 6개월여간의 득점 침묵을 깼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2017년 9월30일 허더스필드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 4년 6개월여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골맛을 봤다. 그사이 골 없이 109경기를 치렀다.
윙백과 센터백을 오가는 전천후 수비수인 데이비스는 프리미어리그 개인통산 240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뉴캐슬전 득점은 귀하디 귀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토트넘에는 이러한 신기한 일이 겹쳤다. 3번째 골 득점자인 손흥민을 제외하면 그간 골과 큰 인연이 없었던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스티븐 베르바인이 각각 골을 넣으며 5대1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단일경기에서 5명 이상이 잇달아 득점한 건 2009년 위건전과 2017년 헐시티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토트넘은 2022년에 들어 리그에서만 29골을 넣었는데, 이는 리버풀(27골)을 뛰어넘는 최다골 기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