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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가 차이를 만들 것" 강력한 기대, 뉴캐슬 '언더독'인 이유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4-03 17:22 | 최종수정 2022-04-03 18:24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이 '빅4'를 향해 재발진한다.

토트넘은 4일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다. A매치 브레이크 후 갖는 첫 무대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지난달 31일 훈련 중 다쳐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그 외는 기존의 베스트11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온 콘테 감독도 "올 시즌이 9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큰 변화없이 기존의 베스트 11을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런던→서울→두바이→런던으로 이어지는 약 2만1200km의 'A매치 비행'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걸린 4위 싸움의 정점에 있다. 승점 51점의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널(승점 54)을 턱밑에 추격하고 있다. 콘테 감독의 말대로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인수한 '신흥 부자구단' 뉴캐슬은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그 전 EPL에서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의 내부인사인 존 웬햄은 3일 뉴캐슬을 전망하면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존재가 뉴캐슬전의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뉴캐슬이 이제 생존에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두 팀의 차이점은 케인과 손흥민의 퀼리티다. 둘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뉴캐슬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뉴캐슬은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토트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EPL애서 각각 13골과 12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3연승에 도전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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