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친정팀' 맨시티와의 더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시티 홈팬을 침묵케했다.
이날 골로 맨체스터 더비에서 골을 넣은 5번째 맨유 21세이하 선수로도 등극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산초는 이날 전반 내내 시티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구호 "시티 거부"(City Reject)가 울려퍼졌다. 산초는 맨시티 유스였던 산초가 2017년 프로 계약을 거부하고 도르트문트로 떠났다가 지난해 맨유로 이적한 스토리를 지녔다.
산초가 환상골을 터뜨린 지점은 하필 시티 홈 서포터석 앞이었다. 산초는 친정팀 예우 차원인지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는 돌아갔다. 어쩔 수 없었다는 듯.
전반 5분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28분 더 브라위너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며 전반을 1-2로 마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