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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식사마'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46)이 기민해졌다.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공식 개막전. 전북은 지난 시즌 수원FC를 상대로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만큼 까다로운 상대였다. 여기에 전북은 개막 직전 이 용 한교원 등 핵심 측면 자원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북은 지난 시즌 후반기 재미를 봤던 4-3-3 카드를 꺼냈다. 류재문-백승호-쿠니모토 중원 라인을 내세웠다. 하지만 4-3-1-2 변칙 라인으로 중원 숫자를 늘린 수원FC의 역공에 밀렸다. 전반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올해 보다 자신만의 컬러를 분명히 할 생각이다. 수원FC와의 개막전은 올 시즌 달라질 김 감독의 예고편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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