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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슈테판 바움가르트 쾰른 감독은 괴짜다.
재택 근무를 하게 된 바움가르트 감독은 그라운드 대신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프라이부르크전을 지켜봤다. 경기장에 있는 모습 그대로였다. 바움가르트 감독의 딸 에밀리아가 직접 찍어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바움가르트 감독은 텔레비전과 소파 사이를 계속 돌아다니며 소리를 질렀다. "우리는 공이 필요해!", "거기서 뭐해!", "왜 징징대는거야!" 바움가르트 감독은 휴대전화를 통해 경기장에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바움가르트 감독은 경기 후 "그날은 더욱 시끄러웠다. 많이 움직이고 텔레비전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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