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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감독을 경질하면서까지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귀화 선수가 빠진 중국 축구는 약했다. 일본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며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에도 일본이 계속 중국 진영을 누볐다. 중국은 수비에 급급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텐백 수비'가 나왔다. 중국은 특유의 거친 파울로 일본을 상대했다. 축구와는 딱히 무관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에이스 우레이도 이런 분위기에 동참했다. 전반 34분에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일본은 중국의 거친 파울 수비로 인해 위축된 나머지 추가골을 쉽게 뽑지 못했다.
후반에 일본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나카야마 유토가 3분만에 정확한 크로스로 이토 준야의 헤더골을 이끌었다. 30분 가까운 시간이 남았지만, 중국은 끝내 일본 진영을 위협하지 못한 채 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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