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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더이상 황의조 대체자가 아니다.
황의조의 대체자가 아닌 동반자로 나선 조규성은 지난 터키 원정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최종예선 5, 6차전에서 부상한 황의조를 대신해 좋은 모습을 보인 조규성은 이번 아이슬란드와 몰도바, 2연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백업 이상의 자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는 A매치 데뷔골까지 넣었다.
조규성은 레바논전에서도 특유의 폭넓은 움직임과 연계력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이 터지지 않아 답답함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시간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황의조가 왼쪽에서 멋지게 올려준 크로스를 뛰어들며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움직임과 마무리가 빛난 장면이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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