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26세에 특별한 생일선물을 받았다.
양측이 최초에 합의한 완전이적시 이적료는 1400만파운드(약 227억원)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다. 올시즌이 끝날 때까진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다.
울버햄턴을 처음 만난 날을 떠올린 황희찬은 "울버햄턴에 온 첫 날, 맨유와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정말 경기에 뛰고 싶었다"며 "팬들 앞에서 뛰는 게 정말 행복했다. 팬들이 (나와 관련한)응원가를 부르는 걸 듣는 건 크나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울버햄턴에서의 데뷔전은 내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첫 골을 넣었을 때는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현재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잉글랜드에서 행운이 깃들길 빈다, 찬!"이라고 응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