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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요코하마, 전남은 멜버른과 ACL 한 조…울산, 대구 태국팀과 PO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1-17 16:28 | 최종수정 2022-01-17 16:41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그림이 완성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2022시즌 ACL 본선 조추첨을 진행했다. K리그 5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호앙아인(베트남), 플레이오프(PO) 1경기 승자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FA컵 정상에 올라 2부 팀으로는 최초로 ACL 무대에 나가는 전남 드래곤즈는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 멜버른 시티(호주)와 함께 H조에 포진했다.

올 시즌 K리그에 배정된 ACL 티켓은 '2+2'다. 전북과 전남이 ACL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K리그 2위 울산 현대와 3위 대구FC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PO 일정도 확정됐다. 울산은 포트FC(태국)와 PO에서 만난다. 울산은 포트FC를 넘으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광저우FC(중국), 조호르(말레이시아)와 I조에 속한다. 대구는 PO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맞닥뜨린다. 대구는 PO를 통과하면 F조의 산둥 타이산(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라이언시티(싱가포르)와 16강 진출을 겨룬다..

2022년 ACL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권역에서 각각 20개팀이 5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다. 각 조 1위와 2위 중 상위 3개팀이 16강에 오른다.

울산과 대구의 PO는 3월 15일 단판으로 열리고, 조별리그는 4월 15일부터 5월 1일까지 한 곳에 모여 치러진다. 16강부터 4강까지도 8월 18일부터 25일까지 단판승부로 중립지역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2023년 2월 19일과 26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조편성


F조=산둥 타이산(중국), 우라와 레즈(일본), 라이언시티(싱가포르), 대구FC-부리람(PO4) 승자

G조=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전남 드래곤즈(한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 멜버른시티(호주)

H조=전북 현대(한국),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호앙아인(베트남), PO1 승자

I조=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광저우FC(중국), 조호르(말레이시아), 울산 현대-포트FC(PO3) 승자

J조=상하이 포트(중국), 치앙라이(태국), 키치(홍콩), PO2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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