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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인간 승리'를 꿈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의 복귀가 현실이 되고 있다.
'더선'은 16일(현지시각) 에릭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유럽의 많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에릭센은 잉글랜드에서 뛰기를 바라고 있다. PL의 여러 구단들도 에릭센을 탐내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이적이 완료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에는 ICD 규정이 없다. 스포츠 심장 전문의 그룹의 평가를 받아 문제가 없으면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현재로선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역시 토트넘으로의 복귀가 최고 관심이다. 7시즌을 토트넘에서 보낸 에릭센은 305경기에 출전, 69골을 터트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에릭센을 토트넘 훈련장에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 밀란 사령탑 시절 에릭센을 지휘한 그는 "에릭센이 그라운드에서 볼을 차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좋았다. 복귀할 준비가 됐다는 것도 좋은 소식이다. 에릭센에게 토트넘 훈련장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현재 스위스의 3부 리그 키아소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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