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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짝사랑은 성공할 것인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파트너 및 후계자로 찍은 스트라이커가 다른 팀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블라호비치에게는 토트넘도 아스널도 가고 싶은 팀이 아니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친한 친구들에게 유벤투스나 인터밀란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리그로 옮겨 다시 적응하기보다는 이미 자리를 잡은 세리에A의 상위권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라이커가 절실하기는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외에는 정통 포워드가 없다. 케인이 부진할 때 믿을 득점원은 손흥민 뿐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윙어다. 엄밀히 케인의 대체 자원이 아니다.
카라바오컵 4강전 첼시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케인이 묶이자 손흥민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풋볼런던, 후스코어드 등 각종 미디어에서 팀 내 최저에 가까운 혹평을 받았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영입설이 다시 힘을 얻었다. 케인과 손흥민만으로는 톱클래스의 강팀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스리백을 선호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성향에도 투톱이 더 어울린다. 토트넘이 과연 블라호비치를 품을 수 있을까.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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