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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롱댕 보르도 베테랑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가 주장 완장을 박탈당했다.
2019년 아스널을 떠나 보르도에 입단한 코시엘니는 올시즌 부진에 휩싸였다. 두 번의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등의 이유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현재 17위에 머무르며 강등권 추락 위기에 휩싸인 보르도가 선수단 인원을 줄여 궁극적으로 급여를 낮추려는 노력을 하는 찰나에 코시엘니가 일종의 타깃이 됐다.
9년 머문 아스널을 떠나 보르도로 이적하려는 의도였다. 바라는대로 보르도로 이적한 코시엘니는 아스널 유니폼을 벗고 보르도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퍼포먼스로 아스널팬의 가슴을 후벼팠다. 당시 아스널 주장이라 팬들이 받는 상처는 더 컸다.
아스널을 떠난지 2년여가 지난 지금, 코시엘니는 보르도에서 그다지 잘 지내지 못하고 있다.
20경기에서 단 3승(8무 9패)에 그친 보르도는 16일 스타드 렌 원정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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