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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새해 벽두, 초대형 트레이드가 완성됐다.
그래서 이루어진 트레이드다. 당초 제주에서는 이창근 권한진과 함께 FW 진성욱이 물망에 올랐다. 협상에 어려움을 겪자 김영욱으로 카드가 바뀌었다. 대전은 오래전부터 권한진과 김영욱 영입에 눈독을 들였다. 특히 김영욱은 제주 허리진에 최영준과 윤빛가람이 더해지며 팀내 입지가 약해졌다. 김동준과 이지솔도 1부리그에서 도전을 열망하며, 전격적으로 협상이 완료됐다.
제주는 이번 트레이드로 전북과 울산, 두 현대가의 아성을 흔들 수 있는 막강 전력을 갖게 됐다. 김동준과 이지솔까지 가세하며 전포지션에 걸쳐 물샐틈 없는 베스트11을 구축했다. K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불리는 김동준의 경우, 성남FC에서 남기일 감독과 함께 한 바 있다.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인 이지솔은 포백과 스리백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어, 남 감독식 전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는 외국인 공격수와 미드필더, 추가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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